미국 목조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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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 동향 #2] 미국의 목구조, 어디까지 왔나? – 2023년 연방 보고서로 본 현주소논문과 트렌드 2025. 4. 16. 15:39
미국 연방의회 산하 조사기관인 CRS(Congressional Research Service)는 2023년 10월, Mass Timber: Overview and Issues for Congress」라는 이름의 공식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단순한 기술 소개 수준을 넘어서, 현재 북미에서 중목구조가 어느 정도 위치에 와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제도적으로 무엇이 필요한지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해당 보고서를 토대로, 북미 중목구조 시장의 기술·산업·정책 현황을 조금 더 ‘구조공학도’의 시선에서 해설해보고자 한다.“Mass Timber”, 미국 건축 시장에 들어오다미국에서 전통적으로 목조건축은 ‘경량 목구조’의 전유물이었다.2x4 시스템 중심의 단독주택, 로우라이즈 아파트가 그 주무대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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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 사례 #2] 미국의 9층 중목구조, 어떻게 수익을 냈을까?논문과 트렌드 2025. 4. 16. 14:50
1편에서 소개한 25층 초고층 목조건물 Ascent는 구조공학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상징적인 프로젝트였다.하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그 높이는 아직 도전하기에 너무 높은 산처럼 느껴진다. 현재 국내에는 5층 규모의 목조건물이 존재하고 있고, 기술적으로나 행정적으로도 아직은 보수적인 기준들이 남아 있다. 그렇기에 9층 규모의 중목구조는 '당장은 불가능하지 않지만, 도전이 필요한 현실적 목표'처럼 보인다. 이번 글에서는 1편에 이어, 클리블랜드에서 실제로 완공된 9층 규모의 중목구조 프로젝트, INTRO Cleveland의 비즈니스 성과와 시공 전략을 정리해본다. INTRO Cleveland. CLT와 Glulam으로 만든 9층 규모의 중목구조 건물. 단순히 나무로 지었다는 걸 넘어서, 시장 임대료를 ..